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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620
영어음역 Gunbam Taryeong
영어의미역 Folk Song of Roast Chestnut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집필자 손앵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경기 민요|신민요|통속 민요
형성시기 근대 이후
출현음 솔·라·도·레·미
기능구분 비노동요|타령
형식구분 선후창
박자구조 자진모리
가창자/시연자 최광렬[성송면 하곡리]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부르는 경기 지역의 신민요.

[개설]

「군밤 타령」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채록된 경기 민요의 하나로, 통속 민요에 속한다. 원래 ‘군밤 타령’이라는 노래 제목은 제창하는 후렴에서 따온 것이지만 사설의 내용은 군밤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자연 경물이나 인생사 등의 여러 모습을 읊은 것이다.

[채록/수집상황]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최광렬[남, 80]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자진모리장단에 많은 엇박으로 되어 장단의 변화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활기차고 해학적인 느낌을 준다. 음의 조직은 ‘솔·라·도·레·미’ 5음으로 된 평조이고, ‘미’로 시작해 ‘도’로 끝난다. 앞 노래자가 사설을 메기면 다른 여러 사람들이 후렴을 제창하는 방식의 선후창이다. 후렴에 따라 마디가 나누어지는 분절체의 곡이다.

[내용]

군밤이요~/ 어이유 생율밤이로구나 좋다/ 너는 기생 나는 한량/ 한량 기생이 어어얼싸 막 놀아난다/ 얼싸 좋네 하아 좋네 군밤이요/ 헤이고 생율밤이로구나 좋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가 노든 달이로다/ 얼싸 막 재미 난다 얼싸 좋네/ 에헤 좋다 군뱀이요/ 헤이루 생율뱀이로구나/ 세월아 세월아 가지를 마라/ 아까운 청춘이 호오얼싸 다 늙어간다/ 얼싸 좋네 아하 좋다 군뱀이요/ 헤이루 생율밤이로구나 좋다.

[현황]

최근 「군밤 타령」은 서양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아 후렴의 마루가 모자라고, 쉬는 곳도 없어져서 부르기가 꽤 까다롭게 바뀌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 따라 사설 내용이 달라지기도 하고 가락이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군밤 타령」은 민요의 현대화 내지는 대중가요화 과정에서 음계, 박자, 장단, 리듬 등 전통적인 특징과 외래적인 특징이 혼효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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