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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44
한자 鎭西華表石柱
영어공식명칭 Supplementary Stone Pillar of West
영어음역 Jinseo Hwapyo Seokju
이칭/별칭 하거리 당산,하거리 할아버지당,삿갓비,갓당산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69-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화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수 비보 입석
양식 당간
건립시기/연도 1803년연표보기
높이 670㎝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69-1 지도보기
소유자 고창군
문화재 지정번호 중요민속문화재 제14-3호
문화재 지정일 1969년 12월 15일연표보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풍수 비보 입석.

[개설]

화표(華表)는 중국에서 풍수비보 기능을 하는 석주로서 사원 내에 조성된다.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는 1801년(순조 1)에 대홍수를 겪은 고창읍 주민들이 재난을 방지하고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합심하여 1803년(순조 3)에 조성한 것이다. 문화재청 지정 명칭은 하거리 할아버지당이고 현재 항목명은 진서화표 석주[중요민속문화재 제14-3호]로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

[위치]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삼흥동 서쪽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는 방형의 기반석과 석주 및 보주형 상륜부를 갖춘 조형 입석으로, 재질은 화강암이다. 높이 670㎝의 사각형으로 3기의 당산 중 가장 높으며, 두께는 43×49㎝, 기반석은 126×136㎝이다. 정상에 네모난 갓모양의 돌을 올렸다.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삿갓비’, ‘갓당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석주 한 면에는 “진서화표계해삼월일(鎭西華表癸亥三月日)”이라 쓰여 있다. 계해년은 1803년을 가리킨다.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는 고창읍의 수구막이 기능을 하는 풍수비보 기능의 석주로서, 석탑과 당간이 조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어, 주민들은 석당간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 수구막이 석주로서 화표입석이 등장하는 곳은 하거리에 있는 이 당산이 유일하다.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가 수구막이 입석이라는 사실은 하거리 당산이 위치한 “고창읍수구입석비(高敞邑水口立石碑)”라는 명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의례]

하거리 당산제는 정월 초하루에 거행된다.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삼흥동 주민들은 섣달그믐날에 당산을 깨끗이 청소하고 금줄을 친다. 과거 삼흥동 주민들은 음력 정월 초하루 자정께 하거리 당산제를 지내왔으나, 최근에는 정월 초하루 오전에 주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지낸다. 주민들은 섣달그믐 경에 청결하고 생기복덕이 있는 사람을 제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은 화주와 축관을 선정하여 당산제를 준비한다. 제관은 제례를 주관하고 화주는 제수 장만에 드는 비용을 추렴하며, 축관은 축문을 읽는 일을 담당한다. 상에는 삼실과, 삼채, 돼지머리, 팥시루떡, 전과 적을 올린다. 절차는 헌배, 독축, 소지 올리기 등의 순서를 밟는다.

[현황]

현재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는 고창 오거리 당산 가운데 하거리 당산으로 불리고 있다. 하거리 당산 주변의 민가를 철거하고 진서화표 석주가 돋보이도록 주변 경관을 정비하였는데, 숲정이가 사라지고 마을 입구에 위치한 석당간의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는 1969년 12월 15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에서 진서화표 석주[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로서는 유일한 풍수 비보 문화재이다. 중국에서는 화표석주를 사원과 정원에 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마을에 화표석주를 세운 경우는 한국에서도 유일하게 고창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
  • 『고창군지』 (고창군지편찬위원회, 2009)
  • 인터뷰(전 고창문화원 원장 이기화, 남, 35년생, 201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