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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041
한자 衣生活
영어음역 Uisaenghwal
영어의미역 Costum Lif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정

[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착용해 온 의복 및 이와 관련한 풍속이나 경향.

[개설]

의생활은 생활문화의 한 요소로서 고창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 착용했고 현재도 착용하고 있는 복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생활문화에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착용했던 출생복, 관혼상제를 행할 때 착용했던 의례 복식뿐만 아니라 일상이나 일을 할 때 착용했던 일상복과 노동복, 명절이나 마을 행사가 있을 때 착용하는 농악 복식 등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 사람들의 의생활을 통해서 고창 지역의 의생활을 살펴보고자 한다.

[의례복]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착용하는 복식 이외에 의례를 행할 때 입는 옷으로 혼례복, 상복, 제례복 등이 있다. 예전에는 혼례복으로 신랑은 관복인 단령과 사모관대, 신부는 공주가 착용했던 활옷이나 원삼을 착용하였다. 상복은 상주인 남자는 마포를 소재로 한 굴건제복을 착용하고, 여자는 광목을 소재로 한 전통 한복 치마저고리를 착용했다. 제사를 드려 조상을 모실 때는 두루마기나 도포를 입기도 했으나 정갈한 평상복을 착용한다.

[일상복]

일상복은 일상에서 착용했던 복식으로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에서는 1960년 이전에는 남자들이 대부분 바지저고리를 입었으며, 여자들은 집안 일이 많았던 시절 대부분 집에서 직접 지어 입은 한복 치마저고리를 착용했다. 현재 남자들은 양복이나 잠바, 바지, 셔츠를 착용하고, 여자들은 활동하기 편한 블라우스나 바지, 잠바를 착용한다.

[노동복]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은 농사나 과수업, 어업을 주로 하는 지역으로 일상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복을 착용했다. 예전에는 남자는 한복 바지저고리에 고무신을 신었으나 요즈음은 편한 티셔츠나 운동복을 착용하기도 한다. 여자들은 밭농사를 많이 하는데 활동이 편한 상의에 바지를 주로 착용하고, 머리에는 수건을 대고 모자를 쓴다.

[장신구]

고창 지역에서 장식을 위해 사용되는 소품인 장신구는 주로 비녀, 화관, 댕기, 반지, 노리개 등이다. 비녀는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 여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장신구이면서 필수 품목이었다. 비녀는 수식 용구일 뿐 만 아니라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와 같은 역할을 하였으며, 금비녀나 은비녀는 현금과 같은 재산의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반지는 어느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창에서도 여인들이 가장 애호했던 장신구이다. 많이 착용했던 반지의 종류는 두 개로 되어 함께 끼는 가락지와 보석을 박은 보석 반지였다. 현재도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에서는 집안의 형편에 따라 혼례 예물로 반지를 선물한다. 한복을 입거나 장식을 할 때 고창 지역에서는 자수 노리개를 착용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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