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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445
한자 日常服
영어음역 Ilsangbok
영어의미역 Everyday Dress
이칭/별칭 평상복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정

[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개설]

일상복은 남녀가 평상시 착용하는 복식이다. 이를 일반적으로 평상복이라고 한다.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에서는 예전에 집안 일이 많고 외부 활동이 적었던 여자 복식은 외출복을 따로 입지 않고 평상복인 치마와 저고리를 착용했다. 남자들은 바지와 저고리를 입거나 삼베로 만든 반소매인 반동을 입었다. 하지만 현재는 일상복은 대부분 서양식 옷이 주류를 이룬다. 활동에 편하고 세탁이 용이한 폴리 소재의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고, 머리에는 햇빛을 막기 위해 모자를 착용한다.

[남자 복식]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에서는 1960년 이전만 해도 남자들은 일상복으로 전통적인 한복 바지저고리에 고무신을 신었다. 겨울에는 무명에 솜을 두어 겹저고리나 겹바지를 입었다. 겹바지 속에는 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홑바지를 입기도 하고, 허리에는 허리띠를 매었다. 겨울에는 보온용으로 남바위나 풍차를 썼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평상시에 백색이나 색깔이 연한 한복을 주로 입었다. 현대에는 대부분 손질하기 편한 인조나 모직, 나일론인 합섬 섬유의 소재로 만든 셔츠나 스웨터, 점퍼, 양복바지 등을 입는다.

[여자 복식]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에서는 여자들의 평상복 복식은 무명 치마저고리를 입었다. 평상복으로 여름에는 모시와 마포로 만들었고, 겨울에는 명이나 명주에 솜을 두어 집에서 직접 지어 입었다. 하의 속옷으로 몇 겹을 껴입기도 하였는데, 단속곳은 치마 바로 아래 입어 속치마를 대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부분 시중에서 판매하는 기성복인 블라우스, 스커트, 바지, 원피스, 스웨터를 평상시에 편하게 착용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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