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016
한자 林業
영어음역 Imeop
영어의미역 fore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광서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임목을 보육하며 이것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산업.

[개설]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천되어왔다. 초기에는 천연림(天然林)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에 국한된 원시적인 약탈 행위를 의미하였다. 그리고 중기에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조성 및 보육하여 임산물의 영속적인 수확을 꾀하는 육성적인 토지 생산 활동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임업은 산림을 합리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의 사회·경제적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전환되었다. 즉 산림의 지속적인 조성 및 보육을 통한 임산물의 영구적인 생산을 도모하면서 이를 국민의 산업 활동에 공급함은 물론, 국토 보존 작용·수원 함양 작용·관광 휴양 작용 등 산림이 가지는 다양한 자원적 가치와 효용을 유지·증진시켜 나가는 활동으로 이해된다.

일반적으로 임업은 농업에 비해 자연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한랭기후라든지 지형이 험하여 농경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토질에 대한 요구도 상대적으로 낮고 생육 기간이 매우 길어 반세기를 넘는 자본의 고정·유지·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적 경영이 어렵다. 따라서 경제적 효율성만을 추구하면 삼림 자원이 황폐해지기 쉬운 속성을 가지고 있다.

주산물인 목재는 국가의 발전 단계, 전통과 풍토 등에 따라서 이용 형태에 큰 차이가 있고 삼림의 유지·조성은 국토 보전, 녹지 자원의 보전·유지 등 국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기 때문에 삼림 관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한 특성 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가나 산림조합이 사유지를 위탁받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의 산림조합도 최근 사유림 위탁 경영을 본격화하여 고창군내 산지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임업 환경 및 정책]

고창군에서는 새마을운동에 의한 조림이 주로 밤나무 식재로 이루어져 지금 그 결실을 보고 있다. 고창군은 총면적의 44%가 산지로서 한국의 평균 수준보다 임야지가 적은 편이며 동부의 일부를 제외하면 낮은 구릉산이 많아 산지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데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실수 조림도 산지 일부에서만 이루어져 산지의 경제적 가치 개발은 매우 빈약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에 버섯 및 약용 작물 식재, 산나물 집단 재배 등을 통해 임업 소득이 발생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임업을 통한 경제 활동은 매우 매약한 수준이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창군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의 육성을 통한 임업의 경제적·생태적 가치 증진, 산림 재해 예방 강화를 통한 자원 생태계 보전 및 공익 기능 강화, 전통 경관 복원 및 경영 모델 숲 조성을 통한 휴양 공간 확보를 산림 정책의 중점 시책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향토 수종 식재 및 숲 가꾸기 실시를 통한 숲의 안정성 확보와 환경적 가치의 증진, 환경 친화적 임도망 구축을 통한 효율적 산림 경영의 기반 조성, 산불 요인 사전 제거와 화기물 취급 지도 강화를 통한 근원적 산불 예방, 산림 병해충 예찰 활동 철저와 적기 방제를 통한 병해충 피해의 최소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황]

1. 임산물 생산

2009년 말 기준 고창군의 임산물 생산 현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목재 등 용재의 2009년 생산량은 3,900㎥로 1980년의 5,909㎥에 비해 33.9%가 적게 생산되었을 정도로 감소하였다. 밤, 은행, 잣 등과 같은 나무 열매, 즉 종실의 2009년 생산량은 511만 2961㎏으로 1980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표고버섯을 비롯한 버섯의 2009년 생산량은 4만 7000㎏으로 1980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산나물의 2009년 생산량은 4만 6074㎏으로 큰 변화가 없다. 농용자재의 경우는 1980년대에는 주로 퇴비 원료의 생산이 많았으나 1990년대 이후에는 화학 비료의 사용으로 그 생산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그 외에 약용 식물과 죽순 등이 소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2. 임야 면적

2009년 말 현재 고창군 임야의 전체 면적은 235.2㎢로 1980년의 295.18㎢에 비해 59.98㎢이 감소하였다. 이중 국유림은 증가했으나 군유림이 감소했으며 특히 사유림은 면적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구릉지의 사유림이 야산개발사업을 통해 경지 등으로 많이 전용된 결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 조림 면적

1980년 고창군의 조림 면적은 7.846㎢로 매우 넓은 편이었지만 조림 면적의 95.7%가 속성수 중심의 조림이었다. 이는 당시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산지 녹화를 위한 조림이 조림 사업의 주된 목표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1990년대까지 지속되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로 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변화되었다. 2009년 현재는 전체 조림 면적의 61.2%가 경제수이고 27.2%가 키가 큰 나무로 조림되었으며 유휴 토지 조림은 8.7%수준이다.

4. 임도 개발

임도 개발은 산지를 휴양 기능 등으로 이용하거나 소득 자원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서, 고창군에서는 2005년에 24개소에 77.7㎞의 임도[고수면 4개소에 24.8㎞, 고창읍 4개소에 11.6㎞, 성송면 3개소에 11.3㎞, 신림면 2개소에 10.5㎞]가 모두 사유림에서 개발되었다. 1990년의 11.9㎞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하여 산림 자원 개발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점차 구축되고 있다.

[참고문헌]
  • 『고창군지』 (고창군지편찬위원회, 2009)
  • 고창군(http://www.gochang.go.kr/)
  •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http://chunbuk.sanrimjohap.co.kr/)
  • 전라북도(http://www.juonbuk.go.kr/)
  • 산림청(http://www.forest.go.kr/)
  • 산림조합중앙회(http://www.nfcf.or.kr/)
  • 목재신문(http://www.woodtimes.co.kr/)
  • 고창코리아(http://www.gochangkorea.co.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