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선을 시조로 하고 김자진을 입향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세거 성씨.

[입향경위]

무장김씨(茂長金氏) 시조인 김선(金璇)[1343~1414]은 김해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金首露王)의 56세손으로, 고려 공민왕 때 공을 세워 장사군(長沙君)에 봉해졌고, 1375년 공민왕이 서거한 뒤 벼슬을 버리고 장사현으로 낙향하여 정착하였다.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김해김씨에서 분관하여 김선을 장사김씨의 시조로 옹립하였고, 1417년(태종 17) 장사현이 무송현과 병합되어 무장현이 됨에 따라 본관을 무장으로 바꾸었다. 일부 후손들은 인조 때에 김해김씨로 복관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후손들이 공음면 건동리, 성송면 괴치리에 세거하고 있으며, 해리면 금평리에 집성촌이 있다. 일부 후손들은 김해김씨 장사군파를 칭하고 있다. 2000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군내(郡內)에 1가구에 4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