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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비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644
한자 東獻備考
영어음역 Dongheonbigo
영어의미역 Collected Works of Dongheon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백원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송선재|이병두
저자 이병두
편자 이병두
간행자 박희영|이병두
저술연도/일시 1937년
편찬연도/일시 1937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937년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1책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21㎝
세로 29.5㎝
표제 동헌비고
소장처 박동수
소장처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박동수 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문집.

[편찬/발간 경위]

『동헌비고(東獻備考)』는 나라를 일제에 빼앗긴 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려는 뜻에서 이병두(李秉斗)가 편집한 책으로서, 송선재의 서문과 박희영의 발문을 붙여 1937년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형태]

『동헌비고』는 내용상 상편과 하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편은 단군으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역대 제왕의 계보와 왕비, 명현, 중국과 우리나라의 문묘배향 인물 등을 기록한 부분으로서, 총론에 해당한다. 하편은 각 고을의 충·효·열의 인물과 유적에 관한 시문을 덧붙인 것으로서 각론에 해당한다. 고창현[현 고창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을 살펴보면, 상편[전국 공통 부분]은 32장이며, 하편[고창 부분]은 27장이다. 여기에 서·목록·발 각각 1장씩이므로 합하면 도합 62장 1책이 된다. 권수제는 『동헌비고』이며, 장정법은 선장본이다. 반곽에 크기는 가로 15㎝, 세로 24㎝이며, 행수는 12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30자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서문이 있으며 목록이 이어지고, 권말에 발을 붙였다. 상편은 국계(國系)라는 항목 밑에 단군에서부터 조선 왕조까지의 계통을 기록하고 도덕연원록과 문묘 배향 인물을 수록하였다. 단군·기자·삼한[마한, 진한, 변한]·삼국[신라, 고구려, 백제]·가락·탐라·태봉·후백제·고려까지는 역대 제왕의 이름과 재위 기간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조선은 왕과 왕비에 이어 당시 조정의 상신(相臣)과 장신(將臣) 등 문무대신을 추가하였고, 묘정 배향 인물까지를 기록하였다.

도덕연원록 항목에서는 중국 고대의 태호 복희씨로부터 송나라의 주희까지 32인을 시대 순으로 나열하였고, 동국도덕연원록 항목에서는 신라의 설총으로부터 개항기의 곽종석까지 우리나라 명현을 시대 순으로 열거하였으며, 각 해당 인물의 자(字)와 호, 본관, 연원, 시호, 관직을 기록하였다. 문묘 배향 항목에서는 동·서무, 중국과 우리나라의 명현을 기록하였다.

하편인 고창군 관내의 기록을 살펴보면, 유현에서 이억영(李億榮) 등 10인, 유일에서 이명인(李明仁) 등 25인, 학행에서 강윤석(康允碩) 등 33인, 유행(儒行)에서 고응진(高應軫) 등 36인, 문행(文行)에서 이배(李培) 등 18인, 문생(門生)에서 김수한(金秀漢) 등 6인, 문장에서 이여빈(李汝彬), 덕망에서 유영춘(柳英春) 등 20인, 자선(慈善)에서 전치관(全致瓘) 등 5인, 공신에서 박원종(朴元宗) 등 4인, 원종훈(原從勳)에서 유금필(庾黔弼) 등 9인, 명신에서 조서(曺庶), 명관에서 유면(柳沔), 문과에 유순도(庾順道) 등 8인, 사마에서 최보문(崔寶文) 등 27인, 무과에서 채치의(蔡致義) 등 4인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음사에서 이총(李總) 등 42인, 수직에서 조덕창(曺德昌) 등 13인, 증직에서 김몽구(金夢龜) 등 16인, 시호에서 유녹숭(庾祿崇), 충신에서 유응규(庾應圭) 등 9인, 절의에서 오자귀(吳自貴) 등 17인, 효자에서 오준(吳俊) 등 84인, 정열(貞烈)에 오이화(吳以和) 처 이씨(李氏) 등 57인, 수비(竪碑)에서 호남창의비 등 6기, 원사(院祠)에서 동산원(東山院) 등 15곳, 단사(壇社)에서 영광단(永光壇), 누정에서 신루(新樓) 등 29곳, 제영(題詠)에서 가정 이곡(李穀)의 시 등 6인의 시를 기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의 역사가 깊고 인물이 성대하며 문명의 연원이 깊음을 밝혀 망국기에 민족의 정신과 자존을 지키고자 한 편찬 의도는 일정한 의미를 지니며, 아울러 고창군 관내의 명현, 효·열과 유적에 관한 기록은 지역 향토사의 연구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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