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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083
한자 海里川
영어음역 Haericheon
영어의미역 Haericheon Stream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월림리|심원면 궁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하천
면적 47.73㎢
길이 14.1㎞[유로 연장]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월림리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심원면 궁산리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해리천무장면 월림리에서 발원하여 해리면을 관류, 심원면 궁산리까지 14.1㎞를 흘러서 서해로 들어가는 하천이다. 해리천 유역의 동쪽은 할뫼에서 청룡산으로 이어져 있고, 남쪽에는 송림산과 한제산이 있다. 또한 유역의 서쪽에는 조지산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서해 곰소만[줄포만]과 맞닿아 있으며, 동호해수욕장삼양염전이 인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해리천해리면의 북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기 때문에 면의 이름을 따서 해리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해리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청해면과 오리동면을 합쳐 해리면으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해리천무장면 월림리무장읍성 부근에서 발원하여 지류인 송계천과 합류하고, 농경지 구간을 관류하다가 지류인 고성천·군보천 등을 합류하며, 궁산저수지로 흘러든 뒤 북서쪽으로 흐르다 하구의 배수 갑문을 통하여 서해로 유입된다.

해리천해리면·심원면·상하면·무장면 등 4개면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구에 위치한 염전 지역에는 충적층이 분포하고, 산성 화강암류 및 화강 편마암도 유역 내 분포하고 있다.

2004년에 발간된 『해리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해리천 하상에 세골재가 혼합된 혼합골재 상태로 분포되어 있어 자생하는 수변 식물이 많은 편은 아니나, 하천 양안으로 쇠뜨기·고사리 등의 양치식물과 강아지풀 등의 화본과 식물, 냉이 등의 십자화과 식물, 토끼풀 등의 콩과 식물, 쑥·망초 등의 국화과 식물 등이 자생하고 있다. 중·하류부에는 군데군데 갈대가 있다. 이 지역의 산림 식생은 주로 졸참나부군락·소나무군락·주목군락 등이 점하고 있다.

해리천 유역에 있는 조류는 텃새인 참새·까치·까마귀·붉은머리오목눈이·멧새 등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가 있다. 하류 지역의 갯벌에서는 여름 철새인 왜가리·쇠백로 등이 관찰되었다. 어류는 주로 중·상류부에 참붕어·피라미·미꾸라지·송사리 등이 있다.

멧토끼·두더지 등의 포유류와 청설모·다람쥐·집쥐·생쥐 등의 소형 포유류, 참개구리·옴개구리·무당개구리·청개구리 등이 양서류와 파충류가 조사되었다. 문헌 및 탐문 때에 무자치·유혈목이·실뱀·도마뱀이 조사되었다. 해리천의 지류는 송계천(松溪川)·고성천(古星川)·행산천(杏山川)·임해천(臨海川)·송곡천(松谷川)·군보천(軍步川) 등이다.

[현황]

해리천의 유역 면적은 47.73㎢이고, 유로 연장은 14.1㎞인 지방 2급 하천이다. 해리천의 유역 내 토지 이용 현황은 전 유역의 약 49.11%인 23.44㎢가 농경지, 약 31.29%인 14.93㎢는 임야, 그리고 대지 및 기타 면적은 19.61%인 9.35㎢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유역 평균 경사는 12.0%로 다소 완만하고, 하상 경사도도 완만한 편이다.

하폭은 6~150m이며, 하상재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굵은 자갈, 잔자갈과 모래가 혼재되어 있는 형상을 보이고 있다. 해리천 본류와 지류인 송계천이 발원하는 무장면 월림리무장면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2.5㎞ 지점에 있다. 월림리의 으뜸 마을인 죽림마을은 대나무가 울창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300여 년 된 당산나무와 옛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연자방아가 있다.

해리천의 지류인 고성천이 발원하는 송산리는 원래 청산리였으나, 동학 농민 혁명 때 마을 뒷산의 울창한 소나무 때문에 무사했다는 의미의 지명이다. 이 마을에는 고려 충혜왕 때 보문각 직제학을 지낸 송역암(宋易庵)을 비롯한 성미산·성와탄·성송제·성만취의 5명을 모신 창녕성씨의 사당과 송계정(宋溪亭)의 정자 터가 있다.

해리천서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심원면 궁산리는 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6㎞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이 마치 활[弓] 모양으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궁산리는 1930년대 삼양사에서 간척 사업을 시작할 때 1937년 궁산저수지 축조를 착공하면서 마을이 수몰됨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주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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