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31043
한자 高敞 食醋文化都市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재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9년 11월 1일연표보기 -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식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이 식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19년 11월 1일 거행한 선포식.

[개설]

고창군은 지역의 농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 지도 사업의 일환으로 식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고창의 농산물을 이용한 식초의 생산과 판매를 진작시키고자 식초문화도시 선포식을 거행하였다. 더불어 식초문화도시 선포를 통해 고창군은 식초와 관련 있는 치유와 테라피 산업, 푸드 산업, 관광문화 산업, 교육과 연구 분야 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내용]

고창군은 식초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식초 제조 기술의 이전 및 발효식초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초산균을 배양한 씨초를 증정 받았다. 이후 식초문화도시 선포와 관련한 농촌 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창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식품·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11월 1일 고창 식초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고창 식초문화도시 선포식에는 고창군수를 비롯해 고창군의회 의장 및 의원, 국립농업과학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단체 및 관련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선포식의 주요 내용은 고창의 복분자 등 고품질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초 제품의 개발에 대한 비전과 가공, 유통, 판매, 체험 등에 대한 활동 방안이었다. 또한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 발효식초의 중심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500여 종류의 식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복분자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음료 시음 행사도 열렸으며, ‘고창군발효식초연구회’에서 청정한 고창의 농산물로 만든 과일 발효식초를 모든 참석자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하여 호응을 얻었다.

[현황]

고창군은 식초문화도시 선포 이후인 2020년 1월부터 식초 산업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고창 식초아카데미 운영, 식초마을 육성, 고창 식초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식초 산업 육성 사업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12억 450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그중 고창 식초아카데미는 3개 반을 조직한 후 25회에 걸쳐 식초 발효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식초학교, 리더양성과정 등 4개 특별 과정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160여 명의 학생이 식초아카데미에서 수강하고 있다.

한편 2020년 3월부터 식초마을 1개소를 지정, 육성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에는 고창 식초 페스티벌을 개최해 고창의 특산물을 이용한 식초 전시, 품평회 등을 통해 고창군의 식초 산업 육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고창군은 2020년 4월 「식초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였고, 고창군 내 카페 6곳을 지정해 식초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창군의 식초산업 육성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전북대학교와 국립농업과학원을 연계해, 제품 개발 및 제조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식초 제품의 다각화와 식품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창군은 식초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식초를 테마로 하는 농생명 식품 산업의 활성화, 요식 및 관광 분야의 동반 성장을 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 식초문화도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이 지닌 다양한 식재로를 활용한 슬로푸드 식품 산업의 최적지라는 면모를 활용한 슬로시티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창 식초문화도시가 성공한다면, 식품 산업을 축으로 하는 슬로시티의 새로운 성장 모델 창출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