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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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鰲山里下鰲山堂山 |
영어음역 | Osan-ri Haosan Dangsan |
영어의미역 | Shrine-Mountain of Haosan Village in Osa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하오산마을 |
집필자 | 황금희 |
성격 | 당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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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하오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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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하오산마을에 있는 당산.
오산리 하오산마을에서는 음력 2월 초하루에 마을의 무사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다.
오산리 하오산마을은 부안면에서 선운사 방향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남쪽 중앙에 오산리 하오산마을 당산이 있다.
마을 사람들이 높이 약 10m, 둘레 1.5m의 팽나무 한 그루를 마을의 수호신목으로 여겨 옛날부터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마을회의를 통해 부정이 없는 사람 중에서 제관을 한 명 선출을 한다. 제관은 냇물에 목욕하고 부정한 것을 보지 않으며, 만약에 초상이 난다든지 해서 마을에 부정이 있을 때는 제사를 연기한다. 음력 2월 1일 8시~9시에 술과 과일, 포, 밥, 떡 등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는데, 마을의 남자들이 참석을 한다. 제사가 끝나면 농악을 울리고 다 함께 음식을 나누어먹는다.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마을에 질병이 나돈다고 하며, 제사를 지낸 마을 사람 모두가 음복하면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한다.
마을회관 앞쪽에 커다란 팽나무가 있고 금줄이 둘러져 있는데, 당산제를 지내면서 쳐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줄다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마을에 노인들만 있어서 줄다리기는 하지 않은 지 20여 년 정도 되었지만 당산제는 옛날부터 지내던 것이라서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고창 지역 마을에서 당산나무를 둘러싼 민간신앙이 사회적 여건이 변화해도 면면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