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장.

[개설]

이명(異名)은 이철형(李喆衡)이다. 1873년 1월 19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이철형은 1907년 8월 전라남도 장성에서 기삼연(奇參衍)이 호남창의회맹소(湖南倡義會盟所)를 결성할 때 참여하여 중군장에 선임되어 국민들의 항일 분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격고문을 각지에 발송하였다. 한편, 전라남도 영광에서 일본군 10여 명을 사살하고 일본 사람들이 거주하는 가옥 10여 채를 불태우는 등 장성과 함평·영광 일대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였다. 1909년 1월 영광군 외동면에서 4차례에 걸쳐 군자금 36원과 당목(唐木) 2필을 모았다가 체포되었다. 이후 징역 15년 형을 언도 받았다가 징역 6년 7월 23일로 감형되어 출옥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