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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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部面-萬歲示威運動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서승갑 |
[정의]
1919년 3월 27일 중부면 단대리, 탄리, 수진리 일대 주민이 벌인 만세시위운동.
[내용]
중부면의 만세시위운동 은 남한산성을 중심축으로 하여 전개되었다. 일제하 중부면은 면소재지 산성리를 비롯하여 13개 동리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919년 3월 27일 새벽을 기하여 남한산에서 횃불을 밝히고 이를 신호로 하여 단대리, 탄리, 수진리의 주민 300여명이 만세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남한산성 남문에 집결하여 만세를 고창한 후 산성 안으로 진입하여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단순 시위운동에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시위대가 면사무소에 집결하면서 나타났다. 일제에 협력한 당시 중부면장에 대한 감정이 폭발하자 일부 시위대가 면장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과격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일제 헌병의 무력 사용으로 인해 독립을 위한 시위운동은 좌절되었다.
[의의]
이 만세시위운동은 횃불을 신호로 일사불란하게 대처한 양상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묵계된 조직성을 간파할 수 있고 친일 면장에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일제 탄압책에 항거하는 의지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