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거짓 고변 희생자. 1733년(영조 9) 11월 4일 포도대장 신광하(申光夏)가 괘서사건에 대해 상소하였다. 신광하가 말하기를, “창원 사람 김계보(金繼寶)가 금년 8월 16일에 창평 땅에 갔는데, 태인 사람 홍구채(洪九采), 정읍 사람 김명신(金命信)·서정구(徐鼎九), 흥덕 사람 김팔기(金八起)·정제인(鄭齊仁), 부안 사람 김남역(金南繹) 등이 고만령(高萬...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암리는 대리미산 밑이라 ‘대리미’ 또는 ‘덕암(德岩)’이라 하였다고 한다. 1700년대 초 김해김씨(金海金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와공면(瓦孔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평촌리(平村里)·복흥리(福興里)·창평리(昌平里)·지음리(知音里)·응암리(...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에 있는 포구. 사진포(沙津浦)는 흥덕 북쪽, 부안으로 향하는 반도 안에 자리 잡은 포구이다. 예부터 주위의 들이 넓어 물산이 모여들고 해산물이 풍성하게 잡혀서 일찍이 해창이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수확기가 되면 왜구가 침입하여 노략질을 일삼았다. 1397년(태조 6) 삼도수군절제사와 병조판서를 지낸 뒤 고창에 은거하던 김빈길(金贇吉)은 사진포에 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