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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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전해지는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 금석문은 보통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를 뜻하며, 넓게는 나무·토기·그릇·직물·전돌·기와 등에 기록된 문자를 포괄하여 부르기도 한다. 역사 연구에 있어 고문서 등의 기록과 함께 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고창 지역의 금석문은 공적비와 묘비 중심으로 조사되었고, 그밖에 효열비와 각종의 기념비가 추가로 확인된다. 특히 공적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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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에는 유독 비석이 많다. 마을 안에는 물론이고 마을 입구와 논과 논 사이에도 비석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유독 효부비와 열녀비가 많은 것을 보면 가평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짐작하게 한다. ‘나문김효부기실비(羅門金孝婦紀實碑)’도 그 많은 비석들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세운 것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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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부곡(部曲)이란 특수 행정구역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주목(驪州牧) 고적(古跡) 등신장조(登神莊條)에 “이제 살펴보건대 신라가 주군현을 설치할 때 그 전정(田丁)이나 호구(戶口)가 현이 될 수 없는 것은 향 또는 부곡으로 두어 그 소재하는 읍에 속하게 하였다.”라고 한 기록으로 미루어 부곡이 삼국 시대부터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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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지역이 판소리사에서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창은 전라도 지역의 보성, 남원, 구례, 순창, 전주, 광주 등과 같이 판소리사에서 주요하게 거론되는 기라성 같은 지역들과 나란히 놓았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판소리의 역사가 부여하는 특수한 의미 속에서 의연하게 판소리의 고향이자 성지로서 우뚝 서 있다. 이것은 김수영(金壽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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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연(渷), 호는 충효당(忠孝堂). 아버지는 공조판서에 증직된 서호(徐浩)이다. 서경춘(徐景春)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남도 장성 남문에서 창의하여 군량관으로 군량 3만여 석을 모았다. 정유년에 양친과 아내 김씨가 같은 날 순절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6년을 시묘하였다. 충효(忠孝)를 겸하여 호조참판에 증직되었다.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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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현리는 송암(松岩)의 ‘송’자와 안현(鞍峴)의 ‘현’자를 따서 송현(松峴)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소고(小古)·안현·대고(大古)·송암·신흥(新興) 일부를 병합하여 송현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산정물[일명 산정(山亭)] 앞에 물은골, 선암뜸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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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앙리에 있는 개항기 연안이씨 가문의 정려. 연안이씨 이우락(李遇洛)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자라 부모 봉양을 해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소급해서 3년 상기를 치렀다. 여막에서 정성을 들여 시묘하면서 통곡하는 정성은 보는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선산에 벌레가 생기자 까마귀나 까치가 와서 쪼아 호위하여 주었다고 전한다. 이우락은 계모를 친어머니와 같이 모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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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에서 풍수 지남침을 제작하는 장인. 윤도장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전문 기술자이다. 윤도[전통 나침반]는 남북 방향을 가리키는 자석 바늘을 이용하여 지관이 음택과 양택 등 풍수[묘 또는 집터 자리를 정함]를 알아볼 때나 천문과 여행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 도구이다.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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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대성(大成)이다. 1858년 지금의 전라남도 영광군 묘량면 영당리 소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윤록이다. 이문교는 어려서 아버지를 따라 무장현 청해면 안산리[현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안산리]로 이사했다가 다시 왕거마을로 옮겨 살았다. 이후 이문교는 외가 사람들의 권유로 동학에 입교(入敎)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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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 하장마을에 있는 김안절의 위패를 모신 개항기 사당.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 하장마을은 상산김씨(商山金氏) 집성촌으로 현재 19가구가 살고 있으며 인근 면소재지 등지에 거주하는 수를 합하면 50여 호에 달한다. 하장마을에는 제각이 두 군데 있는데, 그중 하장리 하장마을 장사재(長砂齋)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6일에 상산김씨 후손들이 시제를 지낸다. 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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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승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성은 김씨(金氏)이다. 법호는 환응(幻應)이다. 1847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아버지 김기우(金基愚)와 어머니 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탄영(坦泳)은 14세에 선운사로 출가하여 성시(性諡)를 은사로 득도하였고, 탄영이란 법명을 받았다. 출가에 이어 보월(寶月) 선사에게 사미계(沙彌戒)를 받고, 16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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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풍수 사상·풍수지리·풍수설·풍수 도참설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풍수 사상은 이를 논리 정연한 학문적 체계로 이해하는 태도이고, 풍수지리는 산의 배치와 물의 흐름, 지형과 방위, 하늘과 땅의 기운 등을 고려하여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과거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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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영수(永叟), 호는 이재(頤齋)·실재(實齋)·서명산인(西溟散人)·운포주인(雲浦主人)·산뢰노인(山雷老人)·월송외사(越松外史). 평해군 황숙경(黃淑卿)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취은(醉隱) 황세기(黃世基)이고, 할아버지는 산촌(山邨) 황재만(黃載萬)이며, 아버지는 만은(晩隱) 황전(黃廛)이다. 황윤석(黃胤錫)은 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