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놀이요. 「거미 타령」은 거미가 허공에 줄을 만드는 모양을 보고 부르는 전래 동요이다. 이 노래는 지역마다 가사가 다르게 불리는데, 전라남도 완도 지역에서 전승되는 「거미 타령」은 거미줄을 쳐 놓고 나비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9년 김익두가 집필하고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실려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서 고기잡이할 때 부르는 어부 어업요. 「그물 당기는 소리」는 바다에 친 그물을 배 안에서 여럿이 잡아당길 때 부르는 어업 노동요이다. 배를 젓는 일과 더불어 어부들에게 힘든 일은 그물을 당기는 일이다. 이 역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끌어 올려야 한다.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려 있다....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논매는 소리」는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는 대표적인 농업 노동요이다. 「논매는 소리」는 논농사가 가능한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고수면 두평리 구암마을, 아산면 학전리 학전마을, 공음면 선동리 선산마을, 해리면 사반리 미산마을·작동마을, 성송면 향산리 향산마을 등에서 채록되고 있다. 고수면 두평리 구암마을의 「논매...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강강술래 놀이의 일부로 들어가 있는 놀이요. 「똥그랑땡」은 민속놀이 중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이루어 빙글빙글 돌면서 노는 강강술래 놀이를 즐길 때에 부르는 일종의 유희요이다.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불리는 「둥구렁뎅 노래」와 같은 유형의 민요이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서 발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논농사요. 「모심는 소리」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상사 소리」라고도 한다.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려 있다. 이는 문화방송 조사팀[김성식·김월덕 등]이 1991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선산마을로...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서 물을 퍼 올리면서 부르는 노동요. 「물 품는 소리」는 두레를 사용하여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하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두레질 소리」라고도 한다. 하늘만 보고 농사짓던 시절에 비가 오지 않으면 마른 논에 물을 퍼 올려야 한다. 이 일은 여럿이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물 품는 소리」로 호흡을 맞추었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부녀자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물레질 소리」는 실을 자아내기 위해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옷을 지어 입던 시절 물레를 잦는 일은 부녀자의 일과나 다름없었다. 물레질은 중요한 노동이지만 고되지는 않으나 지루하기 때문에 「물레질 소리」를 불러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흥겹게 놀 때 부르는 놀이요. 「산아지 타령」은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여럿이 모여서 흥겹게 놀 때 같이 부르는 유희요이다. 고창 지역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성인 놀이요 가운데 하나인 「산아지 타령」은 노랫말 중 대부분이 남녀의 애정으로 되어 있다.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려 있다. 이...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서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부르는 유희요. 「시집살이 노래」는 시집을 가기 전에 혼약을 한 상태에서 신랑이 될 사람이 죽어, 그 집으로 문상을 가면서부터 겪게 되는 온갖 시집살이의 고통을 노래한 한 맺힌 내용의 서사 민요이다. 이를 「강림 땅 강처녀야」라고도 한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서 발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애정을 표현한 민요. 「연정요」는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이성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노래한 여흥요이다. 이를 「참깻잎도 나풀나풀」이라고도 하는데, 남녀 간 특히 처녀 총각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서 발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 577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1년 3월 18일...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에서 마지막 논매기를 마치고 귀가할 때 부르는 유희요. 「장원질 소리」는 마지막 김매기를 마치고 들에서 마을로 들어올 때 흥겨운 기분으로 부르는 축제 유희요이다. 이를 「아롱저롱」이라고도 한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서 발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려 있다. 이는 1991년 문화방송조사팀이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두평...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징검이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징검이 타령」은 징검이 놀이와 함께 불리는 일종의 놀이요이다. 이를 「징금마 타령」이라고도 한다. 징검이는 ‘징거미 새우’라고도 하는 민물 새우를 말한다. 「징검이 타령」은 빚쟁이에게 시달리다 못해 몸의 일부를 팔아서라도 빚을 갚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독특한 내용을 지닌 타령류의 민요이다. 1994년 김익두 등...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서 널리 불리는 어른들의 놀이요. 「흥타령」은 「육자백이」와 함께 전라도의 전형적인 유희요이며, 육자배기 토리가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는 유동 민요이다. 1994년 김익두 등이 집필하고 문화방송에서 발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 552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1년 3월 18일 문화방송조사팀이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미산마을·작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