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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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부녀자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물레질 소리」는 실을 자아내기 위해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옷을 지어 입던 시절 물레를 잦는 일은 부녀자의 일과나 다름없었다. 물레질은 중요한 노동이지만 고되지는 않으나 지루하기 때문에 「물레질 소리」를 불러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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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승되어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口碑 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과 노래[민요, 판소리],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 제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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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고창 지역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의 경계로서, 전라남도권 민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민요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민요 속에는 그 지방 사람들의 소박한 정서와 생활상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향토애가 느껴지는 노래가 많다. 특히 서정적이고도 꾸밈이 없는 소박한 아름다움, 흥겹고 경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