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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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中興海倉龍- |
영어공식명칭 | Suncheon Jungheung, Haechang Yongjuldarigi(traditional folk game) |
영어음역 | Suncheon Jungheung, Haechang Yongjuldarigi(traditional folk game) |
영어공식명칭 | Suncheon Jungheung, Haechang Yongjuldarigi(traditional folk gam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규 |
시작 시기/일시 | 1997년 - 제1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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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기/일시 | 2002년 - 제6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개최 |
행사 시기/일시 | 2005년 - 제7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개최 |
행사 시기/일시 | 2010년 - 제12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개최 |
행사 장소 |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중흥리 |해창리 |
주관 단체 |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보존회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월 14일 |
전화 | 061-749-8177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전해오는 민속놀이.
[연원 및 개최 경위]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2회 동안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보존회의 주관으로 순천시 해룡면 중흥리와 해창리 일원에서 재현되었다.
[행사 내용]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는 전해 내려오는 농촌 지역 대보름 세시 풍속을 축제화 한 것으로, 순천시 해룡면 중흥리와 해창리 주민들이 용줄을 만들어 겨루면서 줄고사를 올려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행사 준비는 섣달 보름부터이다. 오후부터 작은 새끼줄을 꼬아 소동놀이로 줄다리기를 한다. 차츰 줄이 커져 섣달그믐 저녁에 당산제를 지내고 마당밝기를 시작해 초닷새 무렵까지 마당밝기를 끝낸다. 그때부터는 초승달이 뜨는데 새해가 되기 전에는 오후에 끌고 줄이 더 커지면서 밤에 끌게 된다.
이때 ‘애기줄’은 섣달 보름부터 세안에 만들어진 정도의 줄로 애기줄다기는 ‘끌는다’는 표현을 쓴다. ‘봇줄’은 줄이 점차 굵어지는 보름 안에 끌게 되는 제법 큰 줄로 봇줄을 ‘댓다’고 한다. 큰 줄은 완성되면 곧바로 갖고 나가서 코를 걸고 끌게 된다. 대개 저녁 11시에서 새벽 1시경에 코를 걸게 되는데 큰 줄을 끌는 것을 바로 ‘줄다리기’라고 한다. 줄다리기는 조금만 끌어도 날이 새는 경우가 허다하여 뒷날까지 끌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승부가 나지 않아 연속 사흘간이나 줄다리기를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고를 만들 때는 각각 18가닥으로 만들어 양쪽을 합해 36가닥이 된다. 그리고는 36가닥을 12가닥씩 3줄로 만들어 더는 꼬이지 않을 때까지 비벼서 줄을 한 가닥으로 만든다. 이때는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비벼라”, “도셔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줄을 꼰다. 줄을 꼬는 것을 줄을 ‘드린다’라고 하는데 큰 줄은 잡고 끌 수가 없으므로 지네 발 같은 옆줄을 달아 잡아당긴다. 2006년 당시 줄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 보유자는 순천시 해룡면 해창리의 박상길, 이강식, 강대철, 중흥리의 장점용, 김종수, 진영기 등이 있었으며 앞소리를 메기는 선소리꾼은 해창리의 박상길, 중흥리의 김종수였다.
[현황]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는 1965년 줄다리기 도중 뜻하지 않게 사고가 발생하여 자칫 그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년 만에 재현에 성공해 1985년 남도문화제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타기도 하였다.
1997년 순천시농촌지도소[현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순천시 해룡면 농민상담소 임용택과 해창리 출신 이홍재의 노력으로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가 시작하여 제6회까지 진행하였다. 그러나 제6회 이후 그 맥이 끊어졌다. 다행히 2005년 용줄다리기 보존회가 구성되면서 국제와이즈맨 승평클럽의 주관으로 제7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대회를 다시 시작하였다. 2006년부터는 순천시 해룡면 해창리가 농촌진흥청 농촌테마마을로 지정되면서 제8회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행사가 해창리에서 열렸다. 순천시 해룡면의 중흥리와 해창리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정월 대보름에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순천중흥·해창 용줄다리기 축제를 벌여 왔다. 최근 몇 년간은 공식적인 행사로 열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