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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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巖寺雍正八年銘銅鍾 |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Eight O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영어음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Eight O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Eight O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이칭/별칭 | 선암사 옹정명 동종,함평 출토 종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표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형태]
불교가 전래한 이후 불교 의식과 공양 등을 위하여 많은 동종이 제작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고려시대와 조선 후기에 상당량의 동종들이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조선 후기에 불교가 부흥하면서 전라남도의 여러 사찰에서도 다수의 동종이 주조되었다. 선암사 옹정 8년명 동종의 전체적인 외형은 완만한 곡선형을 이루고 있다. 종신 상부의 천판 한가운데에는 용신(龍身)을 굴곡형으로 틀어 아래를 향하고 있는 용뉴(龍鈕)[범종의 가장 위쪽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 이곳에 쇠줄을 연결하여 종을 매닮]와 그 옆에 대나무 형태의 음통(音筒)이 세워져 있다. 천판에 특별한 문양은 새겨지지 않았다. 종신의 상대는 일정한 공간을 상하로 구획하여 연주문과 당초문을 가득 장식하였으며, 종신의 중간에는 유곽과 보살입상을 배치하였다. 보살입상의 상부에는 원형문을 마련하여 그 안에 범자[oṃ]를 1자씩 새겼다. 종신 하부에는 세로로 쓴 명문을 좌우로 길게 펼쳐 새겼다. 명문 중에 “옹정팔년경술 사월 일함□□□사중종근백근…편수 윤취은…(雍正八年庚戌 四月 日咸□□□寺中鍾重百斤…片手 尹就殷…)”이라는 명문을 통하여 1730년 4월 윤취은 등에 의하여 전라남도 함평 지역의 어느 사찰에서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선암사 옹정 8년명 동종은 전체적으로 신라와 고려시대의 전통적인 제작 기법을 계승하면서, 종신(鍾身)의 보살입상과 명문을 새기는 방식 등은 조선 후기에 성행한 기법을 적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 옹정 8년명 동종의 전체적인 외형, 용뉴와 음통의 제작 기법 등이 신라와 고려시대의 동종들과 친연성을 보이며, 우수한 제작 기법과 함께 명확한 조성 시기와 후원자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