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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팽창으로 늘어가는 초등학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9034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노현

궁씨는 성남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성남제일, 대원을 거쳐 중원초등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짧게는 6개월만에도 학교를 옮겼었다. 아버지의 직업이 이사를 많이 다녀서가 아니었다. 집은 늘 상대원에 있었다.

“우리 사는 데는 상대원동이 한정돼 있는데, 인구가 늘어나니까 성남초등학교에서 성남제일로, 인제 다시 인구가 늘어나니까 대원초등학교를 지어서 대원초등학교로 왔다가, 또 인구가 많으니까 중원초등학교로 이렇게. 자꾸 가까운 쪽으로 근거리 쪽으로 가다보니까 네 번 왔죠. 6년 동안 4번이면 무지하게 많이 옮긴 거죠. 진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자체도 아닌 상황에서 이런 건 특이하죠.”

학교를 자주 옮기다 보니까 친구들도 자주 바뀌었다. 그래서 얼굴이라도 보게 되는 궁씨의 초등학교 동창은 몇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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