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리는 성남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영화제.

[개설]

성남 교육영화제 는 2016년 ‘유스필름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2020년 제4회부터는 ‘성남 교육영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성남 교육영화제의 목적은 교육 및 사회문제, 청소년 문제를 테마로 교육 문제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를 모색하는 데 있다.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창조하고 교류하는 성남을 만들자는 취지도 있다. 2020년 제4회 대회부터는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던 방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관람 접수, 상영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성남 교육영화제 는 청소년 문화를 공유할 만한 공간과 영화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제4회 성남 교육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함과 재능이 담긴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교육영화제는 기존의 교육시스템을 폭넓게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청소년들의 삶과 교육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남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성남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도 있었다.

[행사 내용]

‘성남교육영화제 2020’이라는 표제로 ‘새로운 영화, 시민과 교육에서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16년에 개최된 유스필름페스티벌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자신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성남 교육영화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 중년, 시니어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꾸몄다. 영상제뿐만 아니라 포럼을 열어 교육영화의 주제와 이어진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영화, 미디어 교육,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이 새로운 교육과 영화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는 자리였다. 영화제에서는 청년 부문에서는 8편이 상영되었고, 시민들이 제작한 영화 4편도 상영되었다. 시민크리에이터 챌린지에서는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룬 시민 영화감독의 작품 6편이 상영되었다. 또한 인디시네마 ＆ 에듀케이션 테마에서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 한국독립예술영화 2편, 마을 미디어 아카이브 5편,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도 상영했다.

[현황]

성남 교육영화제 는 2020년 12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일간 펼쳐졌다.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경쟁 교육영화제이며, 시민 제작 영화와 한국 독립예술영화 장·단편 27편도 접수되었다. 영화제에서는 시민 공모, 포럼 기획, 특별 기획, 성남 교육영화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진행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