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향토 유적 조사·관리 연구 기관.

[개설]

향토유적보호위원회는 문화재보호법, 전통건조물보존법 및 경기도문화재보호 조례 규정에서 제외된 성남의 향토 유적 가운데 고고학적·역사적·예술적 가치가 있고 향토문화·토속·풍속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향토 유적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한다.

[설립 목적]

성남 개발 초기에는 법률의 미비와 관계 기관의 무관심으로 많은 유물과 학술 자료들이 매몰되거나 훼손되었다. 이에 향토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향토 유물과 역사 자료들을 발굴·정리하여 학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토 유적을 보호 관리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변천]

1985년 11월 14일 성남시향토유적보호 조례 제717호[개정 1993.1.9 제1237호]가 제정되면서 성남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향토유적보호위원회는 향토 유적의 지정과 해제, 향토 유적의 보호 구역 지정과 해제, 향토 유적의 환경 보전에 관한 사항, 향토 유적의 집중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현황]

향토유적보호위원회는 1986년 3월 4일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청계산에 위치한 정일당 강씨 묘를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이후 둔촌 이집 묘역[1993], 송산 조견 선생 묘[2001], 금릉 남공철 묘역[2002], 경헌 조몽정 묘역[2002], 연성군 이곤 묘비[2004], 광주 이씨 묘역[2006], 신종군 이효백 묘역[2008], 청주 한씨 청연공파 묘역[2009], 덕수 이씨 덕양군파 이순재 묘역[2020]을 성남시 향토 유적으로 하여 향토문화재 제17호까지 지정하였다.

[의의와 평가]

우리 선조들의 역사와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물의 발굴과 조사를 실시하여 잊혀 가는 우리의 정신문화와 역사를 제고하고, 중요한 향토 유물의 보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