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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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道敎 |
영어공식명칭 | Chondogyo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병철 |
[정의]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가 1860년 4월 5일에 창도한 동학을, 3세 교주인 의암(義菴) 손병희(孫秉熙)가 근대적 종교 개념을 적용하여 1905년 12월 1일에 개칭한 종교단체.
[설립경위]
최제우는 서학(西學 : 천주교)에 대비되는 동학을 창도하면서, 교리적으로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 천심즉인심(天心卽人心), 시천주(侍天主)’, 즉 내 마음이 네 마음이고 천심은 곧 민심이니 천주를 잘 모시라 하였다. 또 대외적으로 ‘보국안민(輔國安民),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을 내세웠으니, 나라를 보위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며, 덕을 천하에 펴서 백성들을 널리 구제한다는 의미이다. 2세 교주인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은 최제우의 ‘시천주’를 ‘양천주(養天主)’로 개념화하였다. 이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3세 교주인 손병희는 교명을 ‘천도교’로 개칭하면서, 종지(宗旨)를 ‘인내천(人乃天)’으로 삼고, 신앙 방법을 심고(心告 : 모든 행동을 할 때마다 한울님께 고하는 일)와 오관(五款 : 주문, 기도 등 다섯가지 수도 방법)으로 정하였다. 천도교인의 목표는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의 대원을 달성하고, 심고와 오관의 실행을 통해 도성덕립(道成德立 : 도를 이루고 덕을 일으킴)하여 동귀일체(同歸一體 : 인간의 정신적 결합)하려는 것이다.
[현황]
본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에 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성남교당은 성남교구에 속해 있는데, 성남교구는 1976년 3월 6일 교구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후, 1979년 2월 4일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1980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에 걸쳐 교구 개편이 있었다. 성남교구의 성직자들은 천도교중앙총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임금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교당은 천도교인들이 매달 내는 약간의 성금으로 운영된다.
현재 성남교구는 중앙총부에서 매월 실시하는 ‘인내천사상 강좌’를 모델로 2월과 4월에 각각 10일씩 성남시민 대상의 ‘인내천사상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성남교구 측에 따르면, 2004년 현재 성남교구의 도인수는 2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