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거주한 음악가.

[생애]

한석(閑石) 정세문은 1923년 3월 25일 황해도 봉산군 사인면 계동리에서 출생하였다. 춘천사범대학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한 후 춘천초등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 등에서 교사로 있었다. 이후 서울대 음악대학과 건국대 사범대 음대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음악교육학회 회장, 동요작곡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평생 동안 동요에 심취하여 작곡 활동을 하였고 나아가 가곡 작곡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1999년 1월 8일에 정세문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타계하였다. 정부에서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

[활동사항]

정세문은 동요 겨울나무를 작곡한 작곡자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동요 겨울나무를 작곡하는 한편 음악 교육에 일생을 헌신하였다. 후학들은 정세문의 업적을 기려 분당중앙공원 야외음악당 잔디의 등산로 변에 노래비를 제작하여 건립하였다. 중앙공원에 건립된 정세문 선생 노래비는 비신에 ‘노래비 건립에 붙여’라는 노래비명과 발기인 18인, 후원회 성남시장 외 4인, 추진위원장 이흥수와 추진위원 165인의 명단, 한국음악교육학회 4개 단체명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