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무신.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이원(而元). 이기서(李蓍瑞)의 손자이고, 증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 이순제(李純濟)의 장남이다.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부총관을 지낸 이동선(李東善)의 형이다.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무예에 출중하였다. 1771년(영조 47)에 실시했던 무과(武科)에서 장원하여 바로 문반직 참상관인 6품의 조지서 별제(造紙署別提)로 제수되었다. 정조가 즉위할 무렵을 전후하여서는 평안도 중군(平安道中軍)으로 활약하였고, 정조 11년 창원부사(昌原府使)로 재직시 삼남 암행 어사(三南暗行御史) 김이성(金履成)에 의해 탄핵되기도 했다.

그 후 정조 17년에는 전라우도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로 파견되었고, 이어 전라도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이홍운(李鴻運)을 대신하여 임무를 맡았다. 품계가 종2품인 가선대부(嘉善大夫)까지 올랐으며,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겸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부총관을 지냈다.

[묘소]

묘소는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전주이씨 선영(옛 광주 낙생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