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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타날문토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494
한자 軟質打捺文土器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충배

[정의]

불에 구운 태토(胎土)가 연하고 외면에 두들겨 만든 집선문 등이 찍혀 있는 토기.

[개설]

‘연질타날문토기’라는 용어는 학문적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원삼국시대의 회백색 혹은 황갈색 계열의 산화 소성된 토기를 통칭하여 쓴다.

외면의 문양은 주로 박자나 고판에 집선문양의 문양판이나 노끈을 감아서 그릇의 외면을 두들겨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타날의 목적은 그릇 성형과정에서 기벽에 포함된 기포를 제거하고 재질을 치밀하게 하여 소성시 기포가 발생하거나 균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외면에 일정 문양의 패턴화를 고려하여 양식적인 효과도 가미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이러한 연질타날문토기라고 불리는 삼국시대 초기의 토기 형태는 한반도에 전반적으로 등장하며 토기의 발달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성남시 일대에서 연질타날문토기가 발견된 곳은 수정구의 ‘수진동 유물산포지’인데, 성남톨게이트 동편의 해발 65m 높이의 구릉 일대이다. 이 유적은 탄천변에 위치한 야트막한 구릉성 지역으로 일반적인 원삼국시대 내지 삼국시대 초기 유적군이 입지하기 쉬운 것이다. 지금도 체육시설이 들어선 구릉 정상부 일대에서 유물들이 채집되고 있으며 입지와 출토된 유물의 양상으로 볼 때 주거유적이 군을 이루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

수진동 유물산포지에서 발견되는 타날문토기의 존재는 한강 유역에 존재하였던 한성백제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탄천 하류와 상류가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고대사의 중요한 수맥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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