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시립 교향악단.

[개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시립 교향악단의 하나로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국악단과 함께 성남시립예술단을 구성하고 있다. 매달 1회 이상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공연장으로 성남아트센터의 콘서트홀을 사용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남시에서 성남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하여 성남시립예술단을 설치하고, 예술단의 소속 단체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을 구성하였다.

[변천]

2003년 5월 12일 창단하였고, 같은 해 7월 초대 주익성 감독의 지휘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초청하여 벽강예술관에서 성황리에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의 개관으로 상주 악단이 되었으며, 2007년 4월 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봉 교수가 취임하였다. 이후 2011년 3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임평용 지휘자가 취임했고, 2015년부터 금난새 지휘자가 예술 총감독으로 취임하여 오늘에 이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004년 신년 음악회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인 데이비드 코헨과 협연을 하였다. 그 외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 클래식 기타의 안나비도비치, 첼리스트 양성원 등 유명 솔리스트와의 협연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 2005년 5월 중국 정부 초청 심양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2005년 12월에는 국립 발레단 초청으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였다. 2006년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강수진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연하였으며, 2006년 10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초청으로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하였다. 12월에는 벨로루시 발레단과 알렉산더 아니시모프의 지휘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였다.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연간 80여 회의 질 높은 공연을 소화해 내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장애인 학교 등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을 공연장으로 직접 초대하여 개최한 스쿨 클래식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교향악 축제에 참여했으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롯데클래식레볼루션에도 참여하였다. 예술 총감독으로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취임 이후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 행렬을 이어 가고 있으며, 2018년에는 튀니지의 엘젬국제 클래식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성황리에 공연하였고, 2019년에는 유럽 에밀리아로마냐페스티벌과 류블라냐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현황]

2023년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평화음악회’에 참석하여 연주하였다. 특히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제196회 정기연주회 ‘전람회의 그림’에서는 러시아 국민 악파 5인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감각을 지녔다고 알려진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을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 편성 버전으로 각각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금난새의 지휘, 박선아의 선율과 함께 펼쳐지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연주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단원은 사무국장, 총무 각 1인에 사무 4인을 비롯하여 제1바이올린 11명, 제2바이올린 8명, 비올라 5명, 첼로 4명, 콘트라베이스 5명, 플루트 2명, 오보에 1명, 클라리넷 2명, 바순 2명, 호른 6명, 트럼펫 2명, 트롬본 2명, 튜바 1명, 팀파니 1명, 타악기 3명, 하프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