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39 |
---|---|
한자 | 喪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
집필자 | 최원오 |
[정의]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송가.
[유래]
일반적으로는 향두가, 향도가 등으로 지칭하는데, 향도(香徒)가 원래는 불교를 신봉하는 집단을 이르는 말이라는 점에서 불교의식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불교에서 법요식(法要式)을 행할 때 요령을 흔드는 것이 향두가의 선창자가 요령을 흔드는 것과 흡사하며, 향두가의 대체적 내용이 불교적 내용을 위주로 한 회심곡이라는 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내용]
1986년도에 운중동 안동김씨 댁의 장례에서 이봉재(李鳳在)씨가 부른 상엿소리가 채록된 바 있다. 이봉재씨는 원래 안성 사람이지만 젊은 나이에 운중동에 이사와 성남 일대에서 상엿소리를 전문으로 했다는 점에서 성남의 상엿소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인물이다. 상엿소리는 지역에 따라 후렴이 달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운중동 상엿소리의 후렴인 ‘에헤 에헤이야 어이가리 넘차 너호’는 인접한 용인 지역과 그다지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내용은 회심곡이라 하여 부모 은공이 대단하다는 것을 쭉 늘어놓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