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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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軒文科重試甲科壯元及第敎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강진갑 |
[정의]
1626년(인조 4) 9월 14일 중직대부행(中直大夫行) 이조좌랑(吏曹佐郞)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문과 중시(重試) 갑과에 제1인으로 장원급제하였음을 증명하는 교지.
[개설]
교지란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나 백성들에게 관직, 품계, 자격, 시호 등을 내려줄 때 쓰는 문서로서, 관료에게 관작·관직을 내리는 고신(告身), 문무과 급제자에게 내리는 홍패(紅牌), 생원시 및 진사시 합격자에게 내리는 백패(白牌), 향리의 면역(免役)[신분이나 직책에 따라 부과되는 일정한 부역의 부담을 면함]을 인정하는 사패(賜牌), 죽은 신하에게 내리는 시호교지(諡號敎旨)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현재 이경석과 그의 부인, 그리고 후손인 이국형의 교지 등 모두 16점의 교지가 전해오며, 1995년 전주이씨 백헌상공파 종중에서 기증하여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여 2004년 3월 이경석고문서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제작 발급 경위]
1626년(인조 4) 이조좌랑 이경석이 현직 관원들만을 대상으로 치르는 문과 중시(重試)에서 장원으로 급제하고 받은 교지이다.
[형태]
「백헌 문과중시갑과 장원급제교지」는 가로 68.7㎝, 세로 92㎝의 필사본이다.
[구성/내용]
오른쪽 위에 세로 한 줄로 교지라고 제목을 쓰고, 세로 네 줄로 '中直大夫行吏曹佐郞李景奭文科重試甲科第一人及第出身者 天啓六年九月十四日(중직대부행이조좌랑이경석문과중시갑과제일인급제출신자 천계육년구월십사일)'이라고 적혀 있다. 천계(天啓)는 중국 명나라 희종(熹宗) 때 사용한 연호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에 중시는 여러 번 치러졌으나 그 합격증서인 교지가 전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백헌 문과중시갑과 장원급제교지」는 실물로 확인된 첫 중시 장원급제 교지로 아직까지 다른 장원급제 교지는 전하는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