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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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정윤 |
[정의]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지역을 일컫던 옛 지명인 당우리의 원표기.
[지명유래]
당우리 지역은 옛날 신창맹씨(新昌孟氏)의 사패지(賜牌地, 나라에서 내려준 토지)로 세조 때 신창군(新昌君)에 봉해진 맹석흠(孟碩欽)의 묘를 성덕산(불곡산의 다른 이름) 동북쪽 기슭에 쓴 후, 그 후손이 묘 아래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는데 그 후부터 인근에서 이 마을을 가리켜 당모루라 하고, 한자어로 당우리라 불렀다고 한다. 그 까닭은, 맹씨는 고려 말기에 귀화한 당성(唐誠)을 시조로 하는 중국계 성씨이기 때문에 그 당시 중국이라면 당나라가 연상되어 당우리(唐隅里)라 불렀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푸른마을이 들어선 위치에 옛날에 당집이 있어서, 당모퉁이 동네라는 뜻으로 당우리(堂隅里)라 하였다 하나, 이것의 ‘당’자가 ‘堂’이 아닌 ‘唐’인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기록자의 실수라는 주장도 있으며 ‘분당’이 분점리(盆店里)와 당우리(堂隅里)의 합성지명이라고 보았을 때 ‘결합지역 땅이름 보존적 합성’을 간과한 오류를 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