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두어리에 있는 고창갯벌 관리 시설.

[개설]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보전 및 관리, 연구 및 모니터링, 갯벌 생태교육, 갯벌 생태관광, 지역 주민 협력사업, 축제 및 캠페인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이다.

[건립 경위]

2010년 2월 1일, 람사르협회에서 고창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종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람사르습지로 지정하였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의 갯벌은 45.5㎢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람사르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건립을 추진하였다.

[변천]

2007년 처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면적은 10.4㎢에 불과했다. 2010년 2월 1일 람사르협회가 현재의 45.5㎢에 해당하는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지정하였다. 2013년 5월 28일 유네스코에서 671.52㎢에 달하는 고창군 전 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고창갯벌은 람사르습지뿐 아니라 생물권보전지역이 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2016년 3월 2일 완공하였다. 한편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고창갯벌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갯벌 관리의 연관성 확보를 위해 갯벌보호구역을 64,66㎢로 확대하여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구성]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연면적은 899.53㎡이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1층에는 전시실, 갯벌도서관[접견실], 관리사무실이 있고, 2층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교육실2, 직원휴게실로 구성되어 있다. 3층은 옥상과 기계실, 4층은 전망대로 꾸며져 있다. 관리 인원은 5명이고 갯벌 생태를 안내해 주는 업무 인원은 4명이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전시실에서는 지역성을 살린 전시, 아날로그형 전시, 변화하는 전시, 참여를 통한 전시, 해설이 있는 전시 등, 고창 갯벌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프로그램,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 현장 교육, 체험 활동,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관 해설’, ‘갯벌이야기 ＆ 갯벌댄스’가 있다.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도둑게야 어디가니?’, ‘꼼지락꼼지락 바지락’, ‘지구별여행자 철새’, ‘움직이는 갯벌 쉐니어’, ‘바다쓰레기를 부탁해’ 등이 운영된다. 기본 교육 프로그램과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교육,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2020년 2월 전라북도고창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갯벌 생태교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내 학생들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활동을 통해 세계적 가치를 지닌 고창갯벌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고창갯벌은 202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