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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리의 열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679
한자 化山里-烈女
영어음역 Hwasan-riui Yeollyeo
영어의미역 Virtuous Woman in Hwasan-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 복호마을
집필자 권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열녀담
주요 등장인물 밀양박씨 열녀
관련지명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 복호마을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남편을 따라 죽은 열녀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 복호마을에서 수원백씨 열녀와 열녀각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화산리의 열녀」는 고창읍 화산리 복호마을[현재 새터마을]에 세워져 있는 열녀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열녀담이다. 이 열녀각은 남편이 죽자 삼년상을 치르고 난 후에 남편을 따라 죽은 수원백씨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렇게 밀양박씨수원백씨 열녀에 대한 이야기가 고창읍 일대에서 전해지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남흥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수집·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창읍 화산리 복호마을에는 열녀각이 있는데, 그것은 그곳에 살던 밀양박씨 처를 기리는 것이다. 밀양박씨 처는 남편이 죽자 상식(上食)을 올리며 삼년상을 치렀다. 삼년상이 끝나자 그녀는 남편의 묘에 인사를 드리고 돌아와 방에 들어가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물과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아 그만 굶어 죽고 말았다. 이에 그녀를 기리는 열녀각이 세워져 전해지고 있다.

[모티프 분석]

「화산리의 열녀」의 주요 모티프는 ‘남편을 따라 죽은 열녀’이다. 삼년상을 치른 후 남편을 따라 죽은 열녀에 관한 전설로 열녀각이 그 증거물로 남아 있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적인 윤리관이 강화되면서 여성들에게 열(烈) 관념이 강요되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은 죽음을 통해 자신이 열녀임을 증명하였고, 이 때문에 지역과 계층을 막론하고 다양한 형태의 열녀 이야기가 양산되어 전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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