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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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打令 |
영어음역 | Jang-taryeong |
영어의미역 | Song of Singing Beggar |
이칭/별칭 | 「각설이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대동리 |
집필자 | 김익두 |
성격 | 민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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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구분 | 유희요 |
형식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박병노[아산면 대동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대동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유희요.
[개설]
「장타령」은 각설이가 장이나 길거리로 돌아다니면서 구걸 행위 시에 즐겨 부르던 노래이다. 일종의 유희요로 놀이판에 전승되고 있는 놀이 민속이다. 일명 「각설이 타령」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구비문학대계』상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2월 24일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대동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병노[남, 68]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독창 형식이며, 일 년 12달을 월별로 노래하는 이른바 ‘달거리 노래’ 형식의 노래이다.
[내용]
죄 헌 일이 나온다/ 각설이가 나온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 진즉진즉 올라다가/ 연착이 되야서 인자 왔구만/ 일자 한 자 들고 봐/ 일편단심으 먹은 마음/ 죽으믄 죽었지 못 잊겄네/ 이자 한 자 들고 봐/ 이수 중분에 백노주에/ 백구 훨훨 날아든다/ 삼자 한 자 들고 봐/ 삼월이라 삼지일에/ 제비 한 쌍이 날아든다/ 사자 한 자 들고 봐/ 사월이라 초파일에/ 관등놀이가 좋을시고/ 오자 한 자 들고 봐/ 오월이라 단오일에/ 처녀총각이 한 데 뫼아/ 죽천놀이가 좋을씨고/ 칠자 한 자 들고 봐/ 칠월이라 칠석일에/ 견우직녀가 좋을시고/ 팔자 한 자 들고 봐/ 팔월이라 한가위에/ 오송편이 좋을시고/ 구자 한 자 들고 봐/ 구월이라 구일날에/ 구가주가 좋을시고/ 십자 한 자 들고 봐/ 시월이라 모일날에/ 고사담이 좋을시고/ 백자 한 자 들고 봐/ 백만장안에 억만가에/ 태평가가 좋을시고/ 억자 한 자 들고 봐/ 억조촌생 만민들이/ 국태민안이 좋을시고/ 품바품바 잘 헌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장타령」은 원래 ‘각설이’가 동냥을 할 때 부르던 노래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 전승 현장에서는 일종의 유희요로 전승되고 있는 놀이 민속임을 알 수 있다.
[현황]
고창 지역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장타령」은 전승 현장의 악화로 전승력이 미약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