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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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水面上坪里-堂山 |
영어음역 | Gosu-myeon Sang Pyeongni Sibidangsan |
영어의미역 | Village Guarding Figure of Sangpyeong-ri, Gosu-myeon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
집필자 | 송화섭 |
성격 | 당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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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에 있는 당산.
[개설]
당산 신체는 마을 주민들이 인위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말하는데, 고창군 곳곳의 마을에서 12당산을 갖춘 마을을 볼 수 있다. 12당산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지 방위에 나무나 선돌을 배치하여 당산 신체로 삼는 풍속에서 나왔다. 이 풍속은 당산 신체를 마을을 중심으로 12 방위에 배치하여 둘러싸는 방식으로 조성해 놓음으로써 마을의 수호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수호 신앙에서 비롯되었다.
[위치]
고수면 상평리 12당산은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앞에 6기, 마을 뒤에 12기의 고인돌과 와석을 두어 12당산으로 삼았다.
[형태]
고수면 상평리 12당산의 형태는 와석형 당산이다.
[의례]
12당산은 방위신이기 때문에 당산제를 지낼 때에 특별히 신체의 대상으로 섬겨지는 사례는 거의 없다. 12당산이 성립된 시기는 조선 후기에 마을 주민들이 사회적 불안 요인과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앙이 닥쳐 주민 생활에 위험이 미칠까 우려하여 조성한 것이기 때문에 12당산으로 선정하여 배치하는 것일 뿐 신체 봉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12당산은 방위신이기에 수호신과 달리 신앙 의례의 대상이 아니기에 의례는 없다.
[현황]
12당산은 마을 주민들의 구전으로 전승되는 것이기에 주민들의 세대 전승에서 잊히는 경우가 많다.
[의의와 평가]
고창 지역 성송면, 아산면 등지에서도 12당산이 있는데, 이러한 12당산은 성립 당시에 마을 수호 신앙의 한 유형이 고창 지역에서 성립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