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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진채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325
한자 -陳彩仙
영어음역 Nae Sarang Jin Chaeseon
영어의미역 My Lover Jin Chaese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판소리
양식 칸타타
작곡가 김현민
작사자 진동규
감독(연출자) 심인택
출연자 방수미|김대일|김강수 등
연주자(가수) 전주판소리합창단
창작연도 2006년연표보기
주요 등장인물 신재효|진채선|흥선대원군
공연(상영)시간 60분

[정의]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소리꾼 진채선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만든 국악 칸타타.

[개설]

「내사랑 진채선」은 고창에서 태어난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판소리 여섯 바탕의 사설을 정리하고 판소리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동리 신재효, 문화와 예술을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칸타타 형식으로 판소리 목으로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작곡은 김현민, 작사는 진동규가 맡았고, 심인택이 연출하였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신재효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판소리꾼 진채선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소리꾼들과 교류하면서 광대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정리한 단가인 「광대가」의 사설을 만들었다. 특히 경복궁 낙성식에서 여류 명창 진채선흥선대원군에게 소개함으로써 여류 소리꾼의 시대를 맞게 하였고, 그 후 경복궁에 머물고 있는 진채선에게 그리움을 담은 작품 「도리화가」를 지어 보내기도 하였다. 「광대가」는 지금도 소리꾼들 사이에서 불리고 있으며, 「도리화가」는 사설로만 전해지고 있다.

[공연상황]

2006년 12월 20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에 의해 초연되었고, 2007년 12월 3일 고창문화의 전당, 2008년 전주전통문화센터가 기획한 ‘2008 문화 사업 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5월 29일과 30일에 한벽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구성]

조선 말기 우리나라 판소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신재효·진채선·흥선대원군의 만남과 사랑, 갈등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제1장 모양성의 꿈, 제2장 경복궁 낙성식, 제3장 동리판소리경연대회, 제4장 선운사 도솔암의 마애석불 등 총 4장으로 구성하였다.

[내용]

여자가 판소리를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흥선대원군 시대에 신재효를 찾아온 진채선은 소리를 배우겠다고 간청한다. 모두들 외면하는 가운데 진채선의 소리에 대한 집념을 본 신재효진채선을 받아들여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채선을 훌륭한 소리꾼으로 키우고, 마침내 경복궁 낙성식에서 흥선대원군에게 선을 보인다. 진채선의 소리에 감탄한 흥선대원군은 그녀를 자기 곁에 머무르게 하고, 진채선은 고향의 신재효를 그리워한다.

[의의와 평가]

음악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적 멜로디를 극대화하고 판소리의 원판을 삽입하여 한국 음악의 특징을 살려 내었고, 조선 말기의 시대적 상황 표현과 곡선으로 귀결되는 미술적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더욱 세밀한 한국적 오페라를 선보였다.

[참고문헌]
  • 『고창군지』 (고창군지편찬위원회, 2009)
  • 한국전통소리문화(http://www.koreamusic.org/)
  • 고창문화의전당(http://culture.gcc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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