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었던 농경 유물 전시관.

[개설]

향토농경유물전시관은 농경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재래 농기구 및 농경 생활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유물 전시관으로 선운산 도립공원 집단 시설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업 발전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향토농경유물전시관의 운영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은 군비에서 충당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군수는 전시물의 장기 보존을 위하여 전문 수집인을 대상으로 관리 운영 위원을 위촉한다.

[건립경위]

소실되어 가는 고창의 향토 농경 유물의 멸실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그 원형을 유지 보존하고, 조상의 슬기를 후손에게 전하며 독창적인 농경 문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고창군 의회가 산업·건설위원회에 회부된 고창군 향토농경유물전시관 설치 운영 조례안 심사를 위하여 1995년 5월 22일 산업·건설위원회에 상정하였다. 이어 소관 실 과장의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를 듣고 심사한 후 5월 24일 고창군 의회가 상정된 원안대로 조례안을 의결하였다. 이와 함께 같은 달에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서 향토농경유물전시관이 개관하였다. 2010년 7월 7일 선운초서문화관으로 변경되어 개관하였다.

[구성]

향토농경유물전시관은 부지 면적 1,208㎡에 건물 면적 241㎡로 전시실, 탐방객 안내 및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현황]

2009년 현재 닭둥우리와 구새통, 자리틀, 작두, 따비날, 돌판, 쇠갈퀴, 무자위, 베틀 등 재래 농기구 및 농경 생활 유물 170여 종 4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였다. 관람비는 무료였다. 2010년 7월 7일 초서(草書)의 대가 취운 진학종 선생의 작품을 한데 모아 놓은 선운초서문화관으로 변경되어 개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