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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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以和妻完山李氏旌閭 |
영어음역 | O Ihwa Cheo Wansanissi Jeongnyeo |
영어의미역 | Memorial Gate for Lady Yi, O Ihwa's Wif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62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명준 |
성격 | 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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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정려 비각|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1853년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623 |
소유자 | 화순오씨 종중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오이화 처 완산이씨의 정려.
[개설]
오이화(吳以和)의 처 완산이씨는 이운령(李雲翎)의 딸로서 1614년(광해군 6)에 출생하였다. 남편 상을 당해 두 번이나 죽으려고 했으나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소생하였다. 노모와 어린아이를 위해서 억지로 일어나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였다. 복을 벗은 뒤 친정아버지가 의지할 곳 없는 딸을 데려갔는데, 키우던 어린 자식이 떨어지는 나무에 치어 죽자 완산이씨는 허리띠로 목을 매어 따라 죽었다.
이때 시가로 반장하려고 발인하는데, 상여꾼의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를 완산이씨가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 자식의 무덤을 파고 그 앞에서 상여를 끌어 겨우 운상을 할 수 있었다. 그 해 영광과 무장 지역 선비들이 전라관찰사 원경순(元景淳)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관찰사가 조정에 장계하여 정려가 내려졌다. 1852년(효종 3) 5월에 정표되었다.
[위치]
고창읍에서 영광으로 가는 국도 23호선 따라 15분 정도 달리면 대산면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공음면으로 방향을 꺾어 1㎞쯤 가면 왼쪽에 매산마을이 나타난다. 매산마을 중앙에 경로당이 있고 바로 그 앞에 오이화 처 완산이씨 정려가 있다. 주변에는 집들과 매산초등학교가 있다.
[변천]
1738년(영조 14)에 증손 오기엽(吳基瞱)이 중건하였다. 1975년에 이학용(李學庸)이 쓴 비석에는 “완산이씨는 이성계의 동생인 이천우(李天祐)의 11대손인 찰방(察訪) 이운익(李雲翊)과 달성서씨(達城徐氏)의 딸이다. 완산이씨의 남편 오이화는 화순오씨로 오진삼(吳晉三)과 경주이씨(慶州李氏)의 아들이다. 완산이씨는 남편 오이화에게 지극한 열행을 하였다”라고 쓰여 있다.
[형태]
기단 없이 콘크리트 바닥 위에 복사발형 원형주초를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다. 상부에는 창방, 보와 결구하였다. 삼면에는 벽체가 없으며, 뒷면을 판재로 막고 거기에 편액을 걸었다. 공포가 없는 민도리 양식에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오이화 처 완산이씨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이다. 정려각 안에 있는 비석은 높이 118㎝, 너비 45㎝, 두께 17㎝이다. 정려각을 빙 둘러 돌난간을 세웠다.
[현황]
오이화 처 완산이씨 정려 뒤에 경로당이 있고, 바로 곁에는 두 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보존 상태는 매우 좋다. 아래 부분이 훼손되어 대리석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