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신월리에 있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재활 기관.

[개설]

고창 요셉의 집은 노숙자, 행려자, 알코올 의존증 환자 등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자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활 자립 시설이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요셉의원의 부설 기관으로 ‘목동의 집’과 ‘성모자헌의 집’에서 생활하며 병이 치유된 사람을 대상으로 2006년 11월부터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신월리에 ‘고창 요셉의 집’을 개설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을 위해 농장에서 가벼운 일을 하면서 심신 단련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설립목적]

알코올 의존증 환자와 육체적 질환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의 질병과 재활 치료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6년 11월 18일 요셉의원의 선우경식 원장이 환자들의 쉼터 및 재활 시설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신월리에 폐교로 남아있던 고창서초등학교 호암분교장을 매입하여 수리하고 고창알코올의존증환자재활센터를 개설하였다. 2008년 설립자인 선우경식 원장의 선종 이후 이문주 원장이 부임하여 건물을 증축하고 농기구들을 구입하는 등 본격적인 자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하여 2009년 5월 고창 요셉의 집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주요사업과 업무]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대지 면적 4,740㎡, 건물 면적 172㎡ 규모의 시설에서 5명의 거주자들이 자활을 위해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2008년에 1만 6500㎡의 땅에 복분자, 매실, 배추 등을 재배하여 1,3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판로만 확보하면 2010년에는 1억 원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등포의 슈바이처라는 찬사를 받았던 고 선우경식 원장의 희망처럼 환자들에 대한 단순한 의료적 처치뿐만 아니라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재활의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