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정치가.

[개설]

본관은 여양(驪陽)이며, 호는 백민(白民)이다. 1921년 12월 13일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진의종은 경기고등학교를 수료하고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1943년 7월 고등문관 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였고, 1945년에 일본 북해도청 농무과장을 지냈다. 1971년 고창군에서 신민당 후보로 나와 제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973년에도 신민당 후보로 제9대 국회의원[고창·부안]에 당선되었다. 이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1대 국회의원[정주·정읍·고창]에 당선된 데 이어 제12대에는 민주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한국전력주식회사 부사장·신민당 정책심의회 부의장·국회 재무위원회 신민당 간사·보사부장관·한일의원연맹 부회장·민주정의당 정책의장 및 대표위원·민주정의당 상임고문·상공부 총무국장과 차관 등을 지냈다. 제17대 국무총리로 재임 중이던 1984년 11월, 집무실에서 뇌일혈로 쓰러져 당시 신병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1985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총리직을 대행하였다. 1995년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백민논집(白民論集)』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95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