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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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蟹川院 |
영어음역 | Haecheon-won |
영어의미역 | Haecheon-won Lodging Facility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주명준 |
[정의]
고려 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역원제도라고 일컫는다.
수령이 부근의 승려, 향리, 관리 가운데에서 원주(院主)를 임명하고 잡역을 면제해 주는 대신 원의 운영을 책임지게 하였으나, 수령이 원주를 제대로 파견하지 못하게 되면서 원우(院宇)가 낡거나 파괴되자 관리들의 이용이 줄어들었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주막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제정경위 및 목적]
공적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에게 숙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해천원(蟹川院)을 설치하였다.
[관련 기록]
흥덕현에는 세 곳에 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해천원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해천원은 “현의 남쪽 10리에 있다[在縣南十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황]
해천원은 오늘날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 게내[蟹川]에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천, 즉 게내라는 이름으로 존속되어 왔으나 지금은 수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