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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내호리 도기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438
한자 布乃乎里陶器所
영어음역 Ponaeho-ri Dogiso
영어의미역 Ponaeho-ri Ceramic Factory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박노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고려시대
시행처 국가

[정의]

고려 시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개설]

소(所)는 고려 시대 있었던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향(鄕)·부곡(部曲)·장(莊)·처(處)와 함께 부곡제(部曲制)를 구성한다. 주로 왕실과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광물이나 수공품의 생산을 맡아 하던 곳이다.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 은소(銀所), 동소(銅所), 철소(鐵所), 사소(絲所), 주소(紬所), 지소(紙所), 와소(瓦所), 탄소(炭所), 염소(鹽所), 묵소(墨所), 곽소(藿所), 자기소(瓷器所), 어량소(魚梁所), 강소(薑所), 다소(茶所), 밀소(蜜所) 따위가 있었다.

발생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향·부곡이 삼국 시대부터 이미 존재했던 것과 달리 고려 시대에 들어와 공물(貢物)의 확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설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소는 일반 군현과 구별되는 특수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군현이 관할하는 일반 촌락 가운데 자연적·사회적 입지 조건에 따라 특정 물품의 생산에 유리한 촌락을 국가에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시대부터 해체되기 시작하여 조선 전기에는 전국적으로 군현제가 정비되면서 향·부곡과 함께 군현으로 승격하거나, 직촌(直村)이 되면서 없어졌다.

[내용]

포내호리 도기소고창현에 속했던 소(所)의 하나로 도기를 제작하던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현의 서쪽에 있었고 도기의 품질은 낮았다. 이 밖에 다른 문헌 기록은 없다.

[현황]

문헌 기록대로 고창의 서쪽에 있는 요지로는 고창읍 남서쪽 성송면 사내리 사내마을 요지가 있다. 1984년 지표 조사 당시에 가마터는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수많은 자기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내(沙乃)와 포내(布乃)가 음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포내호리 도기소성송면 사내리에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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