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영 씨는 젊어서부터 절에 다녔는데, 지금도 여건이 허락되면 항상 절에 다닌다고 한다. 아흔 살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1년에 몇 차례씩 이웃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인근 상원사 에 다녀오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단다. 손자 내외와 함께 아직도 정정하게 살고 있는 김기영 씨. 지금도 새벽이면 일어나 자식들을 위해 조왕공을 드리고, 부처님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