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행원(行源), 호는 모재(慕齋).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박세영(朴世榮)의 현손(玄孫)으로, 아버지는 박유정(朴由精)이다. 박효형(朴孝亨)은 6세에 아버지 박유정이 임진왜란 때 달천 싸움에서 순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큰 소리로 울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년이 되어 3년간 추복(追服)[상(喪)을 당하였으나 사...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 있는 개항기 함양박씨 가문 삼강려. 박세영(朴世榮)의 증손 조봉대부동몽교관(朝奉大夫童蒙敎官) 박유정(朴由精)은 임진왜란에 순절하여 충(忠)으로, 통정대부병조참의(通政大夫兵曹參議)에 증직되었다. 박유정의 아들 박효형(朴孝亨)은 부모에게 극진한 효를 다해 효(孝)로 조봉대부동몽교관(朝奉大夫童蒙敎官)에 증직되었다. 박효형의 9세손 박동일(朴東鎰)의 처 창...
고창 지역 출신이거나 고창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가계(家系)의 연속이 중요시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 제도 하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이(李珥)는 『성학집요(聖學輯要)』에서 사친(事親)의 도리를 언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