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이 판소리사에서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창은 전라도 지역의 보성, 남원, 구례, 순창, 전주, 광주 등과 같이 판소리사에서 주요하게 거론되는 기라성 같은 지역들과 나란히 놓았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판소리의 역사가 부여하는 특수한 의미 속에서 의연하게 판소리의 고향이자 성지로서 우뚝 서 있다. 이것은 김수영(金壽永)...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국악인. 편재준(片在俊)의 본관은 만경(萬頃), 본명은 편옥석(片玉石)이다. 아버지는 편도일(片道一)이고 어머니는 문남산(文南山)이다. 4남 2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편재준은 맹인이었으나 퉁소의 대가였다. 편재준은 조선 시대 대동미를 운송하던 큰 포구인 사진포[현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337번지]에서 1913년 태어났다. 사진포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