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서 구대 좌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대 좌수가 난 의성김씨」는 우연한 선행으로 얻은 명당자리 덕에 의성김씨 가문에서 구대 좌수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명당 발복담이다.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명당 발복 설화는 전통적인 풍수사상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특히 풍수는 당대보다는 후대를 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한 일가에 미치는...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백운리[현 운양리]에서 운중반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운리 주변 지명의 유래」는 백운리를 중심으로 한 이웃 마을이 반달 형세를 지니고 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고창군 흥덕면 운양리의 백운재에 운중반월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삼탈, 백운리, 조양리, 벽송리, 달골, 산정 등의 장소가 모두 월자형 풍수와 관련이 있다. 조양리 주변 중에서 특히 창...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서 전봉준과 삼암 선생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봉준의 출생과 최수운」은 동학의 전봉준을 비롯하여 의암(義庵) 손병희(孫秉熙)[1861~1922], 송암(松庵) 손천민(孫天民)[?~1900], 구암(龜庵) 김연국(金演局)[1857~1944] 등 삼암(三庵) 선생에 관한 인물담이다. 「전봉준의 출생과 최수운」은 동학 농민혁명 당시 북접(北接...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파묘된 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파묘된 못 이야기」는 부친의 원수를 갚으려는 하인의 아들이 알려준 거짓 명당자리 때문에 백관수(白寬洙)[1889~?] 일가가 파묘하고 낭패를 보게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고창 출신의 백관수는 독립운동을 하다 납북된 인물이다. 도선선사(道詵禪師)[827~898]가 쓴 「옥룡자유산록(玉龍子遊山錄)」에는 그 일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