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윤국을 입향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세거 성씨. 남평문씨(南平文氏) 시조 문다성(文多省)은 472년(자비왕 15) 남평현 동쪽 큰 바위에 놓여 있던 서기 어린 함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함 뚜껑에 ‘문(文)’자가 쓰여 있어 성을 문씨로 하였다고 한다. 그 후 대아찬국사(大阿湌國師)가 되어 남평백(南平伯)에 봉해지고 삼중대광 벽상공신 대사마대장군 태사 태부...
높이 734m인 방장산(方丈山)은 고창군의 진산으로 정읍 고부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더불어 전라북도의 삼신산이라고도 하며, 지리산ㆍ무등산과 더불어 호남의 삼신산이라고 불린다. 방장산은 고창군 신림면, 정읍시 입암면,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이 동쪽을 향해 있다. 방장산은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은 능선 가운데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로,...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貞操)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守節)한 부녀자들을 일반적으로 열녀라 부른다. 열녀는 고대에도 보이는데,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 등에 나오는 신라 진평왕 때의 설씨녀(薛氏女) 이야기, 백제 개루왕 때의 도미(都彌) 처 이야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