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반암리는 마을에 소반바위가 있으므로 소반바우 또는 반암이라 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마을에 결혼식이 있던 날 신선이 말을 타고 선인봉(仙人峰)에 내려왔다. 신선은 옥녀의 거문고 소리와 술맛에 취하여 등잔을 밝히면서까지 술을 마시다가 결국 그 자리에 쓰러졌는데 쓰러지면서 술상을 발로 차 버렸다. 그 자리가 바로 선인취와혈(仙人酔臥穴)이라고 한...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오이화 처 완산이씨의 정려. 오이화(吳以和)의 처 완산이씨는 이운령(李雲翎)의 딸로서 1614년(광해군 6)에 출생하였다. 남편 상을 당해 두 번이나 죽으려고 했으나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소생하였다. 노모와 어린아이를 위해서 억지로 일어나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였다. 복을 벗은 뒤 친정아버지가 의지할 곳 없는 딸을 데려갔는데, 키우...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토성과 세거성씨가 중심이 된 동족 마을이 발달하게 되었다. 1.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수록된 성씨 『세종실록지리지』에 실린 고창 지역의 세거성씨를 보면 고창현의 토성은 오(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