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군유리는 군사가 주둔해서 ‘군유(軍留)’ 또는 ‘군율’이라 하였다 한다. 속설에는 유림(儒林)과 선비들이 많이 사는 마을이라 군유(群儒)라고 한다고 한다. 풍수상 학(鶴) 형국이라 군학(群鶴)을 비유하여 ‘군유(群濡)’로 부른다는 유래도 있다. 1400년대 초 달성배씨(達城裵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 있는 배을서(裵乙瑞),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한 일제 강점기 사우. 청정공(淸靖公) 배을서(裵乙瑞)를 주벽으로, 송간(松澗)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했다. 배을서는 총명하고 재기가 비범하여 길재(吉再)에게서 수학하였고, 그의 사위가 되었다. 또한 정몽주와 이색 문하에서 수학하여 척불흥학(斥佛興學)을 사명으로 삼았고, 부모 장례를 마치고는 3년여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