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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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황재중(黃載重)의 문집. 황재중[1664~1718]의 자는 원숙(元淑), 호는 구암(龜巖), 본관은 평해(平海)이다. 전라도 흥덕현 구수동(龜壽洞)[조동(槽洞), 현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서 취은(醉隱) 황세기(黃世基)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장성의 송암(松巖) 기정익(奇挺翼)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했고, 뒤에는 농암(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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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대로(大老), 호는 송암(松庵). 강희맹(姜希孟)의 7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진주강씨 고창 입향조인 강계오(姜繼吳)이고, 아버지는 병자호란에 의병으로 참여했던 강시언(姜時彦)이다 강필주(姜弼周)는 1621년(광해군 13) 할아버지 강계오가 연산군 때의 혼탁한 세상을 피해 남하, 은거한 영광 땅에서 태어났다. 이후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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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쉽다고 한다. 그렇지만 쉽다고 해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표현할 수는 없다. 여기 우리 삶과 문화와 역사가 함께 종합 선물 세트처럼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이 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문화에서 근대 시문학까지, 하지만 어찌 그것을 눈으로만 볼 수 있겠는가? 가슴으로 귀로 때로는 맛을 보기 위해 길을 떠나보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이 1.6㎞에 걸쳐 약 447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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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운곡서원은 지방 유림들이 중국의 회암(晦庵) 주희(朱熹)[1130~1200], 백암(白巖) 김제(金濟)[1362~?], 농암(籠巖) 김주(金澍)[1365~?],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1389~1456],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학문과 덕행, 그리고 충의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