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년에 고창 출신의 김축(金軸) 일문에게 내린 공신녹권. 『단서철권』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공신들에게 수여하던 상훈 문서와 쇠로 만든 표지, 즉 공신녹권을 일컫는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그 해 5월 호남 사람들이 크게 기대를 걸었던 전라도순찰사 이광(李洸)이 이끈 근왕병이 선조가 서울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회군하여 공주로 돌아오자 김축은 무장에서 의병을 일으...
조선 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의병. 김축(金軸)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솔과 후학을 거느리고 김천일(金千鎰)의 막하에서 활약하다 이듬해 진주성 싸움에서 순절하였다. 대를 이를 큰아들만 집에 남기고 집안의 남자들이 모두 출진하여 6충, 1효, 4열부를 배출하였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고언(高彦), 호는 남계(南溪). 덕원군의 21세손으로 아버지는 함...
1592~1593년 고창 유림이 참여한 임진왜란기의 의병 항쟁.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창과 장성 지역의 유림이 구국의 기치를 내걸고 왜군을 막기 위한 의병을 일으키면서 일어났다. 1차 남문창의는 1592년 8월 24일 김경수(金景壽)를 맹주로 하여 김홍우(金弘宇)·기효간(奇孝諫)·이수일(李守一) 등이 장성현 남문에 의병청을 세우고 격문을 보내 인근 고을에서 수많은 의병을 모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