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문수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대전화상주심경(大顚和尙注心經)』은 중생의 헛된 생각을 바로 잡아 불생불멸의 경지에 이르도록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본심·본성을 보이기 위한 경전이다. 책의 뒷부분에 1411년 문수사에서 판을 새겼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 판본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해 속에 인용된 말 가운데...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불교 계통의 신종교. 원불교는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의 대각(大覺)으로 1916년 4월 창립된 한국의 신종교이다. 그 연원은 불법에 두되, 종교 개혁·인간 개혁·사회 개혁을 추구한다. 원불교의 기본 교리의 요체는 일원상(一圓相)·사은(四恩)·사요(四要)·삼학(三學)·팔조(八條)·사대 강령 등이다. 현재 전라북도 익산시에 중앙총부를...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성은 박씨(朴氏)이다. 자는 한영(漢永), 호는 영호(映湖)·석전(石顚)이다. 석전산인(石顚山人)이라고도 불렸다. 1870년(고종 7) 8월 18일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초포면 조사리에서 태어났다. 정호(鼎鎬)는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살았으나, 학문은 물론이고 교(敎)와 선(禪)에 정통...